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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축제

홍대 띠아트 '반고흐 인 서울' 전시회 솔직한 후기 및 정보

by 리오_Leo 2024. 2. 5.

홍대에서 진행 중인 빈센트 반 고흐 인 서울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전시회 정보 소개 후 다녀온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후기는 가장 글 아래쪽에 자세히 작성했습니다.

반고흐 인 서울

썸네일

< 전시 정보 >

  • 전시 일정 : ~ 2024.03.03(일)
  • 장       소 : 홍대 띠아트
  • 관람 시간 : 11:00 ~ 20:00 (12회차)
  • 입  장  료 : 일반 15,000원 (네이버 예매 : 9,900원)
  • 전시 구성 : 상영시간 40분, 포토타임 5분 (총 45분)

반고흐 인 서울 전시는 반고흐 작품 200여 점과 프랑스인 현지 나레이션을 통해 진행되는 국내 최초 스토리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입니다. 반고흐의 방황했던 청년시절, 붓을 잡은 순간부터 화가로서의 성장, 동료 폴 고갱과의 만남과 헤어짐, 자신을 누구보다 사랑해 준 동생 테오와의 이야기를 국내 최초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하였습니다.

 

▶ 네이버 예매 바로가기


< 전시 소개  >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걸어가면 10분 이내로 도착 가능합니다.

A존과 B존으로 나뉘어 있으며 A존이 메인인 미디어아트 전시공간, B존8개의 테마로 이루어진 설치 미술 공간(포토존)입니다. 미디어아트 입장시간과 맞지 않게 도착하신 분들은 B존 먼저 관람하시면 됩니다.

 

저는 주말에 방문했지만 대기 없이 바로 관람시간에 맞춰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 관람회차 시간 참고

관람회차 시간

지하 1층에 위치한 띠아트에 도착하여 표를 교환 한 뒤 방석을 받고 상영장으로 입장했습니다. 상영장에 들어가면 양쪽 벽에 등을 기대고 방석을 깔고 앉아 40분 동안 관람을 하게 됩니다. 고흐의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6개의 챕터로 각 주제에 맞게 음악과 나레이션이 함께 흘러 나옵니다.

티켓사진
관람사진

 

40분의 상영이 끝나면 5분의 포토 타임을 주는데 이때 가장 유명한 그림들 위주로 다시 상영해 줍니다. 저는 주말이라 사람이 많은 편이었지만 평일에 가시면 조금 더 여유롭게 촬영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포토타임

 

A존 미디어아트 관람 후 B존으로 넘어갔습니다. B존인 설치미술 공간에는 반고흐보다 띠아트의 전 전시 작품인 어린 왕자와 에곤 실레와 클림트 포토존이 더 많이 있습니다. 공간이 크지 않아 여유롭게 촬영하기는 어려웠습니다.

포토존 사진


< 솔직 후기  >

개인적으로 크게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전시입니다. 

추운 날씨에 홍대에서 갈 만한 실내 장소를 찾으신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스토리

전체적인 스토리는 부실하다고 느껴졌습니다. 1인칭 나레이션을 통해 고흐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간략하게 배울 수 있었고 동시에 그림을 보면서 고흐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그가 무엇을 표현하고 싶었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흐의 배경 지식을 사전에 알고 있어야 이해하기 쉽고, 스토리 진행 또한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후기를 보면 몰입하기 좋았다는 후기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몰입하기 힘들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 영상

영상은 작은 크기의 미디어아트 전시임에도 불구하고 해상도가 낮다고 느껴졌습니다. 이 정도 영상이라면 아르떼 뮤지엄을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3) 포토존

포토존 또한 고흐의 전시회와 관련 없는 설치 미술이 대부분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실망했습니다. 그러나 연인 또는 가족, 친구와  추억 남기기에는 괜찮은 듯합니다. 

 

 

모든 경험과 인식은 개인마다 주관적으로 다르게 느껴집니다. 따라서 제 후기는 주관적인 의견일 뿐이며, 다른 분들에게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제 경험을 참고로 받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홍대 반고흐 인 서울 전시회 솔직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